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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양귀자 (작가소개/작품정리/인물소개/줄거리/감상과이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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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양귀자 (작가소개/작품정리/인물소개/줄거리/감상과이해)

Smilelena 2021. 2. 19. 22:52

한계령 - 양귀자

1. 작품제목

한계령

2. 작가소개

양귀자

출생 : 1955년 7월 17일 (전라북도 전주)

학력 : 원광대학교 국문학 학사

데뷔 : 1978년 문학사상 '다시 시작하는 아침'

소설가. 삶을 형상화하는 작가적 기질이 뛰어나며 박진감 있는 문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작품 《원미동 사람들》로 평론가들로부터 천부적 재능이 있는 의식 있는 작가라는 평을 들었다

 

3.작품정리

갈래 : 단편소설, 연작소설

성격 : 회고적, 성찰적, 상징적

문체 : 여성적 어조가 드러나는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구성 : 회고적 구성, 액자식 구성

배경 : 서울과 부천.

주제 :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소시민의 삶의 일상과 소박한 꿈.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의 꿈과 좌절

 

4. 인물소개

인물 : 그녀 - 주인공.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 온 소시민.

박은자 - 밤무대 가수. '그녀'의 어린 시절 친구.

 

5. 줄거리

갑자기 걸려온 옛친구의 전화 때문에 ‘그녀’는 고향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전화의 주인공인 박미화는 전주에서 철길 옆 동네 친구다. 미화의 집은 찐만두 가게를 했는데, 어렸을 적부터 노래를 무척 좋아했던 친구였다. 그 미화가 결국 지금은 밤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다고 했다. 부천에서 멀지 않은 밤무대니까, 9시쯤 되어 놀러 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가지 못하고 고향 생각에 잠긴다. 큰오빠가 세 명의 오빠와 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그녀’를 먹여 살렸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아버님 추도 예배에 소홀하는 동생들을 섭섭해 하기도 했다.

그후, 두세 번 걸려오는 미화의 전화에서는 미화가 넘어지고 또 넘어져 지금의 밤무대 가수 미스 박이 되었다고 한다. 이젠 제법 돈을 모아 신사동에 카페를 하나 개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미스 박을 찾아간다. 그러나 어디서 들은 듯한 노래에 흠뻑 취해 있다가 그냥 돌아오고 만다. 집에 와서야 그 노래가 ‘한계령’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가수가 바로 미스 박이란 것을 확신한다.

 

6. 이해와감상

<한계령>은 70년대 도시 인구로 유입된 시골 사람들이 도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어떤 형태로 유랑하고 있는가를 다룬 작품으로서, 고도화된 현실에 대해 부정적 가치관을 지닌 그들이 그들 나름 대로 삶에 적응해 나가는 것을 통해서 지난 기억의 아름다움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양귀자 특유의 아름답고 간결한 문체로 독자에게 신선감을 주는 이 작품은 물질 만능화된 현대 사회에서 주변 인물로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을 따뜻한 눈으로 유머러스하게 그려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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