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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생활

[말레이시아맛집]쿠알라룸푸르 SS2 맛있고 깔끔하고 저렴한 로컬식당

Smilelena 2019. 10. 29. 11:13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교체하러갈겸 집을 나섰다.

SS2에는 특히나 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로컬음식 위주로! 게다가 여긴 두리안이 유명하다. 두리안 뷔페가 있음. 무튼!

정보없이 근처 둘러보다가 발견한 로컬식당.

대부분 로컬식당들은 위생상태가 좀 별로이기 마련인데, 여긴 외관부터 깔끔한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보통 쿠알라룸푸르에 오면 한국분들은 쇼핑몰 안에 있는 로컬식당, 마담콴을 가는데, 메뉴수는 적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은듯. 가격도 당연 마담콴에 비해 저렴하고, 일반 로컬 식당보다 쪼금 가격이 있지만!

깔끔하게 운영되는것에 점수를 높게 쳐줄 수 있으니 괜춘!

그리고 우리나라 국밥마냥 빨리 나오는 것도 너무 좋음. 마담콴은 너무 느령..

주문 받는 아저씨도 너무 친절하시고, 맛 괜찮냐고 물어보고, 이모님도 우리가 가게 앞에서 메뉴 볼때 하나하나 설명 해 주시고, 맛은 어땠냐며 또 오라고 한마디 해주는데, 그냥 어느 가게나 그렇지만 기분탓인가 뭔가 더 정감가고 좋았음.

난 처음부터 딱! 차 콰이티아오! 볶음국수인데, 무난하게 먹기좋아서 자주 고르는 메뉴다.

그리고 여긴 이 메뉴 고르면서 어떤 알을 쓸지 고를 수 있다. (계란/오리알)

난 오리알을 고름! 맛의 차이는 모르겠음!ㅋㅋㅋ

 

같이 간 친구도 오리를 먹고 싶대서 생강오리 세트(밥, 생강향이 많이 나는 오리찜, 음료) 를 시켜 먹었다. 둘다 맛있었다! 특히 생강오리(진저 덕) 메뉴는 꼭 말레이시아 바쿠테 맛이 났다.

칠리바디를 달라고 하면 작은 고추를 쫑쫑 썰어서 간장소스.. 내 생각엔 피시소스 같은데 무튼 그 소스에 넣은걸 준다. 맵싹하게 면이랑 곁들여 먹으면 입맛도 더 돌고 맛있다. 칠리바디는 추가금액 안 받는다. 어디가서 칠리바디 추가금액 내는거 못봄. 우리나라 김치마냥 기본 반찬처럼 여김.

아래 보이는 이것이 칠리바디~

우리가 오픈 시간대에가서 다 먹을 쯤에 사람들이 점점 차기 시작했다.

깔끔하다 좋다 좋다:)

식사는 둘 합해서 총 20링깃인데, 스벅가서 커피값으로 36링깃 썼다.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회사 이벤트 참여해서 상으로 받은 50링깃이 충전된 스벅카드로 새 메뉴를 시켜봤는데..

미쳤다. 무화과라떼 너무 맛이 없어.. 물약맛나 ㅠㅠ

친구랑 둘이서 바우처로사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내 돈 내고는 못 먹겠다며 ㅠㅠ

그리고 여기 스벅은.. 실내 디자인이 너무 어두 컴컴하고 분위기도 별로 였음. 뀨. 에어컨은 빵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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